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이번에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 종목이 선을 보입니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도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당당히 스포츠로 인정받으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브레이킹은 1970년대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힙합 댄스의 한 종류입니다. 흔히 비보이들이 추는 화려한 비보잉 댄스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노래 중간에 악기 없이 드럼 비트만 나오는 브레이킹 파트에 맞춰 춤을 춘 것에서 유래합니다.
☞ 김홍열(Hong10)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결승전 보러 가기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국가대표
한국의 남자 부문(비보이) 국가대표는 김헌우(Wing)와 김홍열(Hong10) 선수이고, 여자 부문(비걸) 국가대표는 전지예(Freshbella)와 권성희(Starry) 선수입니다.
2달 전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김헌우 선수는 모든 우승 후보들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냈고, 김홍열 선수와 전지예 선수도 동메달을 따내며 아시안게임 메달 전망을 밝게 만들었습니다.
오랜 기간 한국 비보이의 역사를 써왔던 홍텐과 윙인데요. 브레이킹이 스포츠 종목으로 도약하는 커다란 전환점에서 이들이 최초의 금메달을 따내며 그 화려한 활동의 정점을 찍을 것인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경기 방식
브레이킹 경기는 전통적 방식인 일대일 배틀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길이 8m의 정사각형 바닥이 무대가 되며, 무작위로 나오는 음악에 맞춰 60초 동안 번갈아 가며 브레이킹 기술 및 예술적 동작을 선보이게 됩니다.
예선을 거쳐 16강에 진출하면 4명씩 4개 조로 나누어져서 조별 경기를 치릅니다. 각 조 상위 2명이 8강에 진출하여 토너먼트 방식으로 결승전까지 진행됩니다.
한 경기는 3라운드로 구성되어 2개 라운드 이상에서 승리하여야 최종 승자가 됩니다. 각 라운드는 5가지 요소(기술력, 표현력, 독창성, 수행력, 음악성)를 기준으로 9명의 심판에 의해 점수가 부여됩니다.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일정
항저우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경기는 10월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펼쳐집니다. 10월 6일 금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남자부 예선이 시작되어 16강 조별 경기까지 펼쳐집니다. 10월 7일 토요일에는 저녁 7시부터 8강전이 시작되어 결승전까지 마무리됩니다.
☞ 김홍열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결승전 경기 영상(KBS) 보기
★ 항저우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종목 첫날 예선 및 16강전 경기 결과 한국 선수 4명이 모두 8강전에 진출하였고, 김홍열 선수는 결승에 진출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에서 확인하세요~
< 같이 보면 좋은 글 >
이상 항저우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종목의 한국 대표 선수와 경기 방식 및 일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브레이킹 종목 최초의 금메달을 한국 선수가 차지할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열띤 응원을 보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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