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쇠 프라이팬이 인기입니다. 뛰어난 음식 맛과 더불어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같은 재료로 같은 시간을 들여 조리를 했는데 맛에서 차이가 크게 느껴진다면 속상하기 마련이죠.
이러한 점이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미국의 롯지, 스웨덴의 스켑슐트, 프랑스의 스타우브, 우리나라의 800도씨 등 무쇠 프라이팬 브랜드들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무쇠 프라이팬 장단점
무쇠 프라이팬은 열전도율과 보존율로 빠른 조리가 가능해 고기 등 요리를 했을 때 일반 프라이팬보다 훨씬 뛰어난 맛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삼겹살만 구워봐도 일반 프라이팬과는 맛 자체가 아예 달라집니다.
또한 코팅이 없는 대신 길들이기 또는 시즈닝 작업을 통해서 자연적으로 코팅을 만들어냅니다. 일반 프라이팬은 이 작업을 화학적인 코팅작업을 통해 만드는데요. 이러한 코팅은 그 자체가 환경에도 해롭고, 코팅이 벗겨졌을 때는 인체에도 해로울 수 있죠. 따라서 이를 자연적인 방법으로 만드는 무쇠팬 길들이기가 더 환경친화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무쇠팬은 코팅이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칼이나 가위 등을 프라이팬 위에서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코팅이 벗겨질까 전전긍긍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죠. 무쇠이기 때문에 가스레인지는 물론이고 인덕션, 하이라이트 등에서도 모두 사용가능합니다.
다만, 무쇠이기 때문에 일반 프라이팬보다는 무게가 좀 나갑니다. 손목이 약하신 분들은 마트나 백화점 등에 방문해서 직접 들어보시고 구매 사이즈를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하고요. 여기에 더해 코팅이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길들이기 작업이 필요하다는 점은 단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길들여 놓기만 하면 그다음부터는 자유자재로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어떻게 길들이냐에 따라서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세척 및 보관 방법
가급적 세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추천됩니다. 무쇠가 액체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서 세제가 무쇠팬에 흡수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세제 사용 후 바로 세척한다면 큰 문제는 없기 때문에 오염이 심하다면 세제 사용 후 바로 닦아내 주세요.
세척용으로는 부드러운 수세미를 사용하고 쇠수세미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힘들게 만들어놓은 시즈닝이 벗겨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척방법은 간단한데요. 우선 뜨거운 물로 팬 전체를 적셔줍니다. 그다음에 온수를 살살 틀어놓고 부드러운 수세미를 이용해서 무쇠팬에 붙어 있는 이물질과 굳은 기름을 제거해 주면 세척 완료입니다.
세척 후에는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물기를 그대로 놔두면 무쇠의 특성상 녹이 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반드시 천, 키친타월 등을 이용해서 물기를 제거하거나 프라이팬을 불에 달궈 물기를 날려 보내야 합니다. 다만 세척 후 바로 길들이기 작업을 한다면 길들이기 작업 자체가 불로 달구는 것이기 때문에 물기에는 큰 신경을 쓸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바로 길들이기 작업을 하지 않는다면 물기를 모두 제거한 상태에서 기름을 얇게 바른 후 보관해야 녹이 스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팬에 기름이 묻어있기 때문에 먼지가 달라붙기 쉽습니다. 먼지가 없는 곳에 보관하거나 랩 등으로 감싸서 보관하면 됩니다.
무쇠 프라이팬 길들이기(시즈닝)
무쇠 프라이팬 길들이기 또는 시즈닝이란 팬 전체에 기름을 먹여 얇은 기름막을 입히는 작업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이렇게 기름막이 입혀지면 녹방지에도 효과가 있고, 음식이 팬에 달라붙는 현상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길들이기 작업은 처음 사용하는 경우에는 4~5번 정도 과정을 반복해서 팬에 기름을 입혀주는 것이 권장되고, 그다음부터는 사용 및 세척 후 1~2번 정도만 해주면 됩니다. 길들이기 적정 온도는 200도 정도인데요. 무쇠 프라이팬을 불로 달궈놨을 때 연기가 나기 시작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하면 간단합니다.
팬에서 연기가 나면 불을 끄고 팬 전체에 기름을 발라줍니다. 기름은 건성유인 아마씨유가 가장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구하기가 어렵고 비싸기 때문에 대부분 일반 식용유를 사용합니다. 기름을 바른 후에는 윤기가 거의 보이지 않을 때까지 닦아냅니다.
기름이 표면에 많이 남아있으면 팬이 울퉁불퉁해질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가 1회의 과정입니다. 처음 샀을 때는 이 과정을 4~5회 반복해서 진행해 주시고, 그다음부터는 1~2회 정도 진행한 후 보관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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