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최강야구 시즌2가 시작되었습니다. 심수창 선수가 잠시 빠지고 새로운 멤버가 많이 충원되었는데요. 총 인원이 20명을 넘는 거의 프로 1군 수준의 스쿼드가 만들어졌습니다.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렇게까지 일을 크게 벌일 수 있는지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시즌 1이 크게 화제를 끌었는데, 그만큼 JTBC에서도 이를 이어가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시즌1에 비해서 PPL도 많이 등장하고 있고요.
2024년 새로 시작하는 시즌3의 멤버에 관한 정보는 아래 글에서 확인해 보세요~!
1. 최강야구 시즌2 감독 및 코치
김성근 (38번, 1941년생)
최강 몬스터즈의 감독은 김성근 감독님입니다. 초대 감독이었던 이승엽 감독이 두산 베어스의 감독이 되는 바람에 급하게 2대 감독으로 취임하게 되었죠.
1984년 이래 OB, 태평양, 삼성, 쌍방울, LG, SK, 한화 등 프로팀 감독을 오랫동안 맡았으며, 2000년대 후반 SK 왕조를 구축하기도 했습니다.
작년에 프로 감독 은퇴를 선언했었는데, 최강야구 PD의 간곡한 부탁에 의해 예능 감독으로 복귀하셨네요. 하지만 방송 내용을 보면 예능이기는 하지만 프로로서의 마음가짐으로 시합에 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돈을 받으면 프로다."라는 말로 선수들의 해이한 마음을 바로잡기도 하였죠. 선수들도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광길 (71번, 1960년생)
수석코치로 시즌2에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선수생활을 은퇴한 뒤 쌍방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는데, 그때 쌍방울의 감독이 김성근 감독이었죠. 그때부터 시작해서 SK 시절까지 코치로서 김성근 감독을 계속 보필했었던 최측근입니다.
이번에도 김성근 감독이 딱 한 명 뽑는 코치로 불렀고, 감독님의 부름이 있자 만사 제치고 바로 달려오는 모습을 통해 이 두 분이 얼마나 끈끈한 관계인지 알 수 있었네요. 감독님이 워낙 고령이신 관계로 펑고 등 훈련을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2. 투수
송승준 (21번, 1980년생)
부산 출신의 우완 정통파 투수로 고교 졸업 후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하고 미국에 진출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 데뷔는 하지 못하고 2007년 한국으로 돌아와 2021년에 롯데 자이언츠에서 은퇴했습니다.
전성기 시절에는 송삼봉(3연속 완봉승)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뛰어난 구위를 자랑하는 선발투수로 활약했습니다. 국가대표로는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입니다. 현재 몬스터즈에서는 중간 투수와 특유의 입담으로 응원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장원삼 (13번, 1983년생)
창원 출신의 좌완 정통파 투수로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데뷔한 후 넥센과 삼성에서 전성기를 보내고 2020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은퇴했습니다.
2010년대 초중반 삼성 왕조 시절에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하며 활약했습니다. 국가대표로는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며, 2009, 2013 WBC에 참가했습니다.
주로 중간 투수로 활약한 몬스터즈 시즌1에서는 부상으로 인해 큰 활약은 없었지만, 이제는 부상에서 완쾌했음을 알리며 시즌2에서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오주원 (15번, 1985년생)
공주 출신의 좌완 정통파 투수로 2004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데뷔 한 후 2021년 키움 히어로즈에서 은퇴했습니다. 현대-히어로즈 한 팀에서만 커리어를 마친 프랜차이즈 스타입니다.
선발과 중간 투수를 오갔던 선수 생활과 비슷하게 몬스터즈에서도 전천후로 투입되고 있습니다.
유희관 (47번, 1986년생)
서울 출신의 좌완 정통파 투수로 2009년 두산 베어스에서 데뷔한 후 2021년 두산 베어스에서 은퇴했습니다. 커리어 전부를 두산에서 뛴 프랜차이즈 스타이며, 평균 구속 130km의 느린 공을 갖고 있지만 정교한 제구력으로 프로 통산 100승을 넘어선 뛰어난 투수입니다.
현재 방송사 해설위원을 하고 있으며, 시즌1에서는 투수진의 줄부상 속에 굳건히 마운드를 지키며 부동의 에이스로 활약했습니다.
이대은 (11번, 1989년생)
서울 출신의 우완 정통파 투수로 고교 졸업 후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고 미국에 진출하였습니다. 이후 일본을 거쳐 2019년 KT 위즈에 입단하여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후 2021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했습니다.
국가대표로는 2015년에 프리미어 12, 2017년에는 WBC에 참가했습니다. 너무 이른 은퇴에 야구에 대한 열정이 사라졌다는 소리도 들었지만, 최강야구에 합류하여 다시금 야구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며 강속구 투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 시즌2 새로운 멤버 >
신재영 (19번, 1989년생)
대전 출신의 우완 사이드암 투수로 2012년 NC 다이노스에서 데뷔한 후 키움 히어로즈를 거쳐 2022년 SSG 랜더스에서 은퇴했습니다. 히어로즈 시절이던 2016년에 신인왕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등장했지만, 그 여세를 계속 이어가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아있습니다.
최강야구 시즌2 트라이아웃에서 정교한 제구력을 과시하며 최종 선발되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정현수 (57번, 2001년생)
부산 출신의 좌완 정통파 투수로 현재 송원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선수입니다. 최강야구 시즌2 트라이아웃에서 뛰어난 커브 구사력을 보여주며 최종 선발되었습니다.
최강야구 투수진에서는 첫 번째 아마추어 선수로 기록되게 되었습니다.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2라운드라는 높은 순번으로 지명되어 프로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2024년에는 몬스터즈가 아닌 프로무대에서 볼 수 있게 되었네요.
선성권 (20번, 1998년생)
정식 야구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알려진 게 많지 않습니다. 방송을 통해 알 수 있는 정보로는 부산 출신이며 20대에 야구에 흥미를 느껴 사회인 야구나 야구 레슨장 등을 다니면서 야구를 익혔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속이 150km 가까이 나오는 말도 안 되는 재능을 갖고 있기에 PD가 정식선수가 아닌 육성선수로 영입하기로 결정하며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 선수가 체계적인 훈련을 받으며 어디까지 성장할지 관심 있게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할 듯합니다.
3. 포수
이홍구 (27번, 1990년생)
서울 출신의 우타자로 2013년 기아 타이거즈에 입단한 후 SK를 거쳐 2021년 KT 위즈에서 은퇴했습니다. 선수 시절 컨택에는 약점이 있었지만 파워는 인정받았습니다.
포수로서는 송구에 약점이 있어 1루수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시즌2에 20kg 이상을 감량한 모습으로 나타나 그의 각오를 엿볼 수 있었는데요. 새로운 시즌 기대를 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시즌2 새로운 멤버 >
박재욱 (12번, 1995년생)
부산 출신의 우타자로 2014년 LG 트윈스에 입단하여 2022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했습니다. 너무 이른 은퇴로 LG팬들을 당황시켰는데요. 그때는 개인 사정으로 은퇴한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방송을 통해 밝혀진 바로는 계속된 2군 생활과 불안한 입지에 은퇴를 결정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타격보다는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한 송구 및 수비가 장점인 선수입니다. LG 트윈스 유튜브를 통해 살펴보면 서글서글하고 유쾌한 성격을 지니고 있기에 최강야구 선수단 적응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최강 몬스터즈 내야수, 외야수에 관한 소개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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