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포장지, 고기 일회용 포장 용기, 컵라면 용기와 같은 쓰레기를 버리려다 보면 좀 애매하죠. 이것이 일반쓰레기인지 분리수거를 해야 하는 것인지 헷갈리기 마련인데요. 잘못된 분리수거로 인해 우리나라의 재활용률이 다른 나라에 비해 많이 낮다고 합니다. 환경을 생각해서 우리 개개인이 더욱 신경을 써서 관련 내용을 알아두고 올바른 분리수거를 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과일 망 분리수거
과일 망은 과일이 서로 부딪혀 상하거나 무르는 일이 없도록 완충재 역할을 하는 포장지입니다. 탄성이 있는 망 형태로 만들어져 있는데요. 주로 선물용이나 고급 과일에 많이 쓰이죠.
그런데 이 과일 망이 비닐인지 플라스틱인지 아니면 스티로폼인지 헷갈리는데요. 정확하게는 플라스틱과 비닐이 섞여 있는 재질입니다. 따라서 이 과일 망은 여러 요소가 합성되어 있기 때문에 재활용될 수 없고, 종량제 봉투에 담아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고기 일회용 포장 용기 분리수거
마트나 정육점에서 고기를 구매하면 스티로폼 형태의 용기에 고기가 담겨 있고 그 위로 랩이 둘러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랩은 비닐로 분리수거가 안되고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하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실 거라 생각되는데요. 이 일회용 용기가 문제입니다. 색에 따라 분리수거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흰색으로만 되어 있으면 스티로폼으로 분리수거합니다. 하지만 사진과 같이 빨간 줄이 그어져 있는 등 색이 들어가 있다면 이를 처리하는 비용이 더 들기 때문에 재활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고기가 아닌 다른 것이 담겨 있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이렇게 색이 들어간 용기는 종량제 봉투에 담아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합니다.
컵라면 용기 분리수거
컵라면 용기는 사용 후 이물질의 제거가 불가능하고 내부가 코팅되어 있기 때문에 재활용이 안됩니다. 다양한 재질이 혼합된 재질이기도 하죠. 따라서 종량제 봉투에 담아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합니다.
이상 과일 망, 고기 일회용 포장 용기, 컵라면 용기의 재활용 여부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대부분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이렇듯 재활용품인 것 같으면서도 재활용이 되지 않는 물품이 많기 때문에 관련 내용을 알아두고 분리수거 시 잘 활용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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