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 분리수거만 제대로 해도 지구 환경에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비닐은 땅에 묻혀도 썩는데 최소 100년, 길게는 500년 이상도 걸린다고 하죠. 우리 후손에게 좋은 것을 남겨주긴 커녕 내가 먹다 버린 비닐을 남겨줘서는 안 되겠습니다.
그 시작은 올바른 비닐 분리수거에서 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비닐 분리수거에 대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질문 FAQ Best 5를 선정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자, 라면 봉지 분리수거
과자나 라면 봉지의 경우 우선 안의 내용물을 다 비우고 물로 한 번 헹군 다음에 비닐로 분리배출하면 됩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절대 접어서 배출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부피를 줄이고자 비닐을 접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러면 재활용 처리장에서 이것 들을 일일이 푸는 데 물리적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택배 비닐 포장 분리수거
택배 비닐 포장도 쓰레기로 많이 생기죠. 특히 많이들 이용하는 쿠팡 같은 곳에서는 회색 비닐에 담아서 배송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송장 부분은 칼이나 가위로 도려내야 하고, 제품을 밀봉하기 위해 접착제가 묻어 있는 부분도 칼이나 가위로 잘라낸 다음 남은 부분만을 비닐로 분리수거해야 합니다.
물티슈 등 플라스틱이 섞여 있는 경우 분리수거
물티슈는 티슈를 뽑는 부분이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또한 파우치 형태의 음료, 리필 세제 등은 뚜껑을 돌리는 부분이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데요. 이 플라스틱 부분들은 모두 잘라내서 따로 배출해야 합니다. 플라스틱 부분은 플라스틱으로, 잘라내고 남은 부분은 비닐로 배출합니다.
재활용 표시가 적혀 있지 않은 비닐의 분리수거
대부분 비닐에는 재활용 표시가 적혀 있지만, 위생장갑 등과 같이 비닐임이 분명함에도 그런 표시가 적혀있지 않은 비닐이 있습니다. 위생장갑, 위생팩, 세탁소 비닐, 가전제품 비닐 등이 그러한데요. 비닐이 확실하면 재활용 표시가 없더라도 비닐류로 분리수거하면 됩니다. 잘 모르겠을 때는 일반쓰레기로 배출해 주세요.
오염된 비닐의 분리수거
음식을 담았던 위생팩과 같이 버리려고 할 때 비닐의 오염이 심한 경우가 있는데요. 이러한 비닐은 재활용 가치가 없고, 재활용 처리장에서 일반쓰레기로 분류됩니다. 따라서 애초에 바로 일반쓰레기로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배출해야 합니다.
이상 비닐 분리수거에 있어서 가장 궁금해하는 FAQ Best 5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잘못된 분리수거 물품을 판별해 내느라 재활용 처리장의 업무가 과중되고 처리 속도도 느려진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충분히 재활용될 수 있는 것들도 어쩔 수 없이 일반쓰레기로 버려진다고 하는데요. 가정에서 조금만 주의하면 이러한 일을 크게 방지할 수 있겠죠. 오늘 다룬 비닐 분리수거 방법에 대해 잊지 말고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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