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인원 및 나이 한도 확대, 신청 방법

 

캐나다 워킹홀리데이의 연간 쿼터가 내년 2024년부터 3배 증가하고, 참가자의 연령 상한도 높이기로 하였습니다.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서 양국 외교부 장관이 만나서 이와 같은 합의를 하였는데요.

워킹홀리데이 인원에 제한을 두지 않는 호주 등과 다르게 캐나다는 인원 쿼터가 있죠. 이번 합의에 따라 캐나다는 1만 명을 쿼터로 하는 일본도 넘어서게 되었습니다. 내년에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네요.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연간 쿼터 확대

캐나다 워킹홀리데이의 연간 쿼터는 현재 4천 명입니다. 내년 2024년부터는 이 쿼터가 1만 2천 명으로 3배 확대됩니다. 즉, 캐나다에서 발급하는 12개월의 워킹홀리데이 관광 비자를 한국인은 최대 1만 2천 명까지 발급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인원수 쿼터가 확대되었다는 것은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을 수 있는 확률도 그만큼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나이 상한 확대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신청에는 나이 제한이 있는데요. 워킹홀리데이라는 제도 자체가 노동력이 부족한 나라에서 외국의 젊은이들에게 여행과 취업을 겸할 수 있는 12개월의 관광 비자를 발급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취업은 정규직 취업 같은 것이 아닌 여행경비에 보탤 수 있는 정도의 일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참고로 캐나다는 주마다 최저 임금이 다르다는 사실 꼭 체크하시고요. 보통 시간당 12$~16$(CA$)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팁 문화도 있고, 영어 실력과 업무 경험에 따라서도 시급은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재 나이 요건은 만 18세에서 만 30세까지 인데요. 이번에 MOU 체결로 만 35세까지로 나이 상한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내년에 만 31세부터 35세가 되는 나이대에 속하게 되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1월에 신청접수가 시작되므로 자신의 만 나이가 내년 이 시점에 어떻게 되는지 잘 계산해 보기 바랍니다.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신청 방법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신청은 보통 12월 말에서 1월 정도에 접수가 시작됩니다. 아래 신청 사이트(캐나다 이민국)에서 계정 생성 후 프로파일을 제출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무작위로 4천 명(2024년부터 1만 2천 명)을 선발하여 우선 인비테이션, 즉 초청장을 발급합니다. 프로파일을 제출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여권은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인비테이션을 받은 사람은 10일 이내에 이를 수락한 다음, 20일 이내에 워킹홀리데이 서류(신청서, 여권사본,  신체검사서 등)를 제출하고 최종 신청을 한 다음 비자 비용을 결제하면 됩니다. 이 비자 심사 시에 나이가 만 35세 이하(2024년 기준)여야 하겠죠. 그리고 30일 이내에 캐나다 비자 지원센터에서 생체 인식 등록을 사전 예약한 후 등록해야 합니다.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고 최종적으로 신청이 승인되면 자신이 짠 일정에 맞춰서 캐나다로 출국하면 됩니다.

이상 워킹홀리데이 신청 방법 및 절차를 간단하게 소개했는데요. 더욱 자세한 신청 방법은 아래 외교부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의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항목에서 확인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