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정보

간단한 보드카 칵테일 레시피

by 낭호 2023. 1. 20.

다양한-보드카-칵테일
다양한 보드카 칵테일

세상에는 여러 가지 술이 있지만 그중 보드카도 자신의 영역을 확고히 구축하고 있는 술입니다. 그냥 아무것도 타지 않은 니트 또는 스트레이트로 즐겨도 좋고, 알콜이 부담스러우면 토닉워터 또는 사이다 정도만 가볍게 첨가해서 보드카 본연의 맛을 즐겨도 좋습니다.

시중에 여러 보드카가 판매되고 있지만, 처음이라면 앱솔루트(스웨덴) 또는 스미노프(미국)를 추천합니다. 뭐든지 첫 이미지가 중요하니까요. 창고형 마트 등에서 파는 저렴한 보드카는 알콜향이 너무 거칠고 셀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이것들을 맛본 후에는 다시는 보드카를 찾지 않게 될 수도 있어요.

술을 좋아하는 친구는 얼음만 넣어 온더락으로 마셔도 좋고, 술이 약한 친구는 자신의 기호에 맞게 맛있는 칵테일을 만들어서 마시면 됩니다. 집에서 간단한 보드카 칵테일을 만들어 혼자 또는 친구들과 함께 즐겨보세요. 보드카 칵테일의 종류가 굉장히 많지만 여기서는 근처 마트에서 간단하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을 사용한 것들만 소개해 볼게요.

ps> 여기서 레시피는 300ml 정도 크기의 얇고 긴 유리잔에 얼음 제외 150ml 채우는 것을 기준으로 합니다. 이 정도면 컵의 80% 정도가 찹니다. 아래 레시피는 하나의 기준일 뿐이니, 취향에 따라 보드카와 음료의 양을 조절하면서 나에게 최적의 레시피를 찾아보길 바랍니다.

 

 모스코 뮬 (Alc. 14%)

생강 향이 보드카의 맛을 알싸하게 올려줍니다. 과일주스는 맘에 안들고 토닉워터는 밍밍한 술꾼들에게 추천합니다.
진저에일보다 진저비어에서 생강 향이 좀 더 진하게 느껴집니다. 주석 잔에 차갑게 담아 마시는 것이 클래식.

모스코-뮬모스코-뮬모스코-뮬
모스코 뮬

얼음 가득 + 보드카 40ml + 진저비어(에일) 110ml + 라임 가니쉬

 

 과일 보드카 칵테일

가장 대중적인 보드카 칵테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맛은 같이 들어가는 주스의 맛에 알콜의 쨍한 느낌을 보태서 생각해 보면 얼추 비슷합니다.

다양한-과일-보드카-칵테일과일-보드카-칵테일
다양한 과일 보드카 칵테일

스크류 드라이버(Alc. 8%)

얼음 가득 + 보드카 30ml + 오렌지 주스 120ml

 

케이프 코드(Alc. 8%)

얼음 가득 + 보드카 30ml + 크랜베리 주스 120ml

 

씨브리즈(Alc. 8%)

얼음 가득 + 보드카 30ml + 크랜베리 주스 90ml + 자몽주스 30ml

 

그레이 하운드(Alc. 8%)

얼음 가득 + 보드카 30ml + 자몽주스 120ml

 

마드라스(Alc. 8%)

얼음 가득 + 보드카 30ml + 오렌지주스 60ml + 크랜베리주스 60ml

 

섹스온더비치(Alc. 14%)

얼음 가득 + 보드카 40ml + 피치트리 20ml + 크랜베리주스 40ml + 오렌지 주스 40ml

 

 깔루아 보드카 칵테일

보드카 짝꿍으로 자주 쓰이는 술이 바로 깔루아입니다. 깔루아는 커피향을 내주는 도수 20도의 멕시코산 술입니다.
커피맛이 아메리카노보다는 라떼 또는 밀크커피 느낌이라고 보면 좋습니다. 단독으로 마시는 경우는 거의 없고, 보드카와 함께 아래 칵테일을 만드는데 많이 쓰입니다.

보드카-깔루아-칵테일보드카-깔루아-칵테일보드카-깔루아-칵테일
보드카 깔루아 칵테일

블랙러시안 (Alc. 33%)

재료가 모두 알콜이므로 당연히 알콜이 셉니다. 보드카가 기본으로 느껴지면서 거기에 커피향이 살짝 가미됩니다.
과일 칵테일과 다르게 온더락잔이 많이 사용됩니다.

얼음 가득 + 보드카 60ml + 깔루아 30ml

좋다고 혼자만 즐기고 있지 말고 술이 약한 친구에게는 보드카와 깔루아에 우유 또는 생크림을 첨가하는 화이트러시안 또는 깔루아에 우유만을 첨가한 커피우유맛 깔루아 밀크를 건네보세요.

화이트 러시안 (Alc. 21%)

얼음 가득 + 보드카 45ml + 깔루아 15ml + 우유(생크림) 30ml

깔루아 밀크 (Alc. 5%)

얼음 가득 + 깔루아 30ml + 우유 120ml

(+) 진 토닉

정리하는 김에 보드카와 비슷하게 칵테일 재료로 쓰이는 도 알아보겠습니다. 무색무취무향의 보드카와 다르게 진에는 향료가 첨가되어 씁쓸한 느낌의 과일 향과 맛이 납니다. 즉, 이 술은 호불호가 갈립니다.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것은 추천하지 않고요. 가장 간단하면서 잘 알려진 것이 토닉워터를 섞어 만드는 진 토닉입니다. 진 제품도 텐거레이, 봄베이 사파이어, 헨드릭스, 고든스 등 많지만 처음인 분들은 텐거레이를 추천합니다.

진 30ml + 토닉워터 90ml + 라임즙 또는 레몬즙 약간

 

#5 Tip

  • 소주 한 잔이 50ml이니 이걸로 대충 계량해서 넣자. 폼내고 싶으면 칵테일지거 활용!
  • 가정용 냉동실 얼음은 쉽게 녹고 순수하지 않다. 가능하면 편의점에서 파는 돌얼음을 써보자.
  • 잔에 먼저 얼음을 넣고 얼음을 10바퀴 정도 돌려서 잔을 차갑게 만들어 놓고 제조하면 좋다.
  • 탄산 용액이 들어가는 경우에 잔은 얇고 긴 거를 추천. 탄산이 빨리 빠져나가지 않는다.
  • 탄산 용액은 바스푼 등을 잔의 벽에 거꾸로 뒤집어서 대고 벽을 따라 흘러내리게끔 부어준다.
  • 모두 다 넣은 후에는 부드럽게 두바퀴 정도만 바스푼 등을 돌려서 섞어준다.
  • 너무 세게 여러 번 돌리면 탄산 다 빠져나간다.
  • 대형마트의 냉동 라임 절편이 유용하다. 그걸로 즙을 내고 잔을 장식하면 더 그럴듯한 칵테일이 완성된다.

< 같이 보면 좋은 글 >

 

위스키 입문 추천 하이볼 위스키 5만 원 대 이하 제품 Best 4

하이볼, 칵테일 등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재료 중 하나인 위스키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이렇게 하이볼을 접하다가 위스키를 제대로 즐겨보고자 하는 분들도 많아졌는데요. 이 분들에게

boom-de-yada.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