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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정보

위스키 입문 추천 하이볼 위스키 5만 원 대 이하 제품 Best 4

by 낭호 2023. 11. 21.

위스키-입문

하이볼, 칵테일 등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재료 중 하나인 위스키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이렇게 하이볼을 접하다가 위스키를 제대로 즐겨보고자 하는 분들도 많아졌는데요. 이 분들에게 부담 없이 위스키 입문하기에 적절한 인기 제품들과 간단한 하이볼 제조법까지 소개해 보겠습니다.

위스키 입문 추천 제품들을 알아보기 전에, 먼저 위스키의 분류 방식과 자주 쓰이는 용어에 대해서 알아두면 위스키 구입할 때나 즐길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아래 글에 쉽고 간단하게 정리해 놨으니 먼저 읽어보는 것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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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스키 입문 추천 Best 4

위스키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것은 결국 이죠. 따라서 맛을 기준으로 스모키(smoky), 과일향(fruity), 버번(bourbon)의 세 가지로 나누어 하나씩 추천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과일향이라는 것은 과일향을 느낄 수 있는 위스키라는 것이지 과일향이 주가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스모키 위스키

조니워커 블랙라벨 

조니워커 블랙라벨은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입니다. 알코올 도수는 40%, 용량 700ml 기준으로 가격은 4~5만 원 정도 합니다.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부담 없이 즐기는 데일리 위스키로 인기가 좋습니다. 알싸한 나무향, 달콤한 바닐라향과 스모키 한 여운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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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워커 블랙라벨 위스키

참고로 조니워커 브랜드의 경우 700ml 기준 레드(3만 원)-블랙-더블블랙(5만 원)-골드 리저브(8만 원)-그린(8~9만원)-18년(13~14만 원)-블루(30만 원) 순으로 비쌉니다. 그리고 이 중 가장 구하기 힘든 그린은 아래 몽키숄더와 같은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입니다.

증류주(spirit)에 탄산음료를 넣어 만든 음료를 하이볼이라고 합니다. 도수가 많이 낮아지면서 시원하게 들이킬 수 있죠. 맥주보다 훨씬 고급스러운 느낌에 기분마저 좋아지는 음료라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담백한 맛을 좋아하고 위스키 맛을 더 느끼길 원하면 탄산수를 이용하고, 조금 더 느낌 있고 단 맛을 좋아하면 토닉워터를 이용하면 됩니다. 위스키와 탄산수의 비율은 1:4가 기본이지만 자신의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비율을 조절하면 됩니다.

하이볼 만들기

얼음+조니워커 블랙 30ml +탄산수(or 토닉워터) 120ml + 레몬 가니쉬

칵테일 만들기 - 갓파더(God Father)

얼음+조니워커 30ml+디사론노(Disaronno) 15ml

 

 과일향 위스키

제임슨(JAMESON) 

제임슨은 블렌디드 아이리시 위스키입니다. 알코올 도수는 40%, 용량 700ml 기준으로 가격은 2~3만 원 정도 합니다. 1780년부터 제작되어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 아일랜드 위스키 중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달콤한 꽃과 과일, 부드러운 바닐라의 조화가 좋고 부드러운 여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임슨-위스키제임슨-위스키제임슨-위스키
제임슨 위스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데다 맛도 목넘김이 부드러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균형이 잘 잡혀있기 때문에 처음 위스키에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추천하기 좋은 위스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이볼로도 진저에일과 굉장히 잘 어울리기 때문에 애용되는 제품입니다.

하이볼 만들기

얼음 + 제임슨 30ml + 진저에일(or 사이다) 100ml + 라임 가니쉬

몽키숄더 
몽키숄더는 블렌디드 몰트 스카치 위스키입니다. 알코올 도수는 40%, 용량 700ml 기준으로 가격은 5~6만 원 정도에 구할 수 있습니다. 2003년 첫 출시 이후 2010년대 들어서면서부터 큰 인기를 끌기 시작한 트렌디한 위스키입니다. 달달한 오렌지와 바닐라 맛이 특징이며, 부드러운 여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블렌디드 몰트란 몰트와 그레인을 섞는 일반 블렌디드 위스키와 달리 몰트끼리만 블렌드 한 위스키입니다. 같은 회사 제품인 글렌피딕, 발베니, 키닌비를 원액으로 섞어서 만드는데요. 이 셋을 상징하는 원숭이 3마리가 병에 부착되어 있기도 하죠.

몽키숄더-위스키몽키숄더-위스키몽키숄더-위스키
몽키숄더 위스키

몽키숄더라는 이름에는 의미가 담겨있는데요. 예전에는 보리를 싹 틔워 맥아로 만드는 가공작업을 몰트맨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보통 힘든 일이 아니라 몰트맨들의 등이 대부분 원숭이처럼 굽어 있었다고 하네요. 여기서 나온 말이 몽키숄더이고 이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한 의도로 제품명이 지어졌습니다.

최근 들어 전세계 바텐더들이 뽑은 가장 트렌디한 스카치 위스키로 연속 선정되고 있기도 한데요. 그만큼 칵테일용으로도 뛰어난 맛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가장 좋아하는 위스키 중 하나입니다.

하이볼 만들기몽키 스플래시(Monkey Splash)

얼음+몽키숄더 30ml+탄산수 45ml+오렌지 가니쉬

 

 버번 위스키

메이커스 마크 

메이커스 마크는 켄터키 버번 위스키로 알코올 도수는 45%, 용량 750ml 기준으로 가격은 5~6만 원 정도입니다. 메이커스 마크라는 이름은 장인들이 작품을 완성한 뒤 자신의 마크를 붙이는 것에 착안해 지어낸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고소한 빵과 부드러운 바닐라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메이커스-마크-위스키메이커스-마크-위스키메이커스-마크-위스키
메이커스 마크 위스키

버번 입문 3대장 메이커스 마크, 버팔로 트레이스, 와일드 터키 중에 메이커스 마크가 비교적 심플한 맛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추천에 넣었고요. 다만 알코올 향이 다소 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알코올에 부담이 적다면 개인적으로는 와일드 터키 101(50.5%) 추천합니다.

흘러내리는 듯한 빨간 밀랍 봉인이 메이커스 마크의 상징입니다. 실제 수작업으로 하기 때문에 모든 병의 밀랍 모양이 다릅니다. 버번이라는 카테고리에 들어가려면 옥수수가 51% 이상 쓰여야 하는데요. 메이커스 마크의 레시피는 옥수수 70%, 호밀 16%, 맥아 14%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이볼 만들기

얼음 + 메이커스 마크 30ml + 탄산수 120ml + 오렌지 가니시

참고로 이 기준에 따라 기타 인기 있는 위스키들을 가격대별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스모키 과일향 버번
10만 원 라가불린 16년, 조니워커 블루 글렌피딕 15년, 발렌타인 17년 블랑톤 싱글배럴
6~10만 원 대 탈리스커 10년, 라프로익 10년, 조니워커 그린 맥켈란 12년, 발베니 12년, 글렌피딕 12년, 글렌리벳 12년, 아벨라워 12년 우드포드 리저브, 롱브랜치, 1792
4~5만 원 대 조니워커 블랙 몽키숄더, 발렌타인 12년 메이커스마크, 와일드터키, 버팔로트레이스, 잭다니엘
가성비 조니워커 레드, 블랙바틀 제임슨 짐빔, 에반 윌리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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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위스키에 입문하기에 좋은 제품 4가지를 소개해봤는데요. 이 제품들을 통해 입문한 후에 취향에 맞는 향을 골라서 조금씩 제품 범위를 넓혀가는 재미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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