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이 좋은 쌀 수향미가 인기다. 요즘 조금이라도 더 내 몸에 좋은 걸 먹고자 노력하는 것은 모든 사람의 공통 관심사가 되었다. 특히 여러 음식 중 우리가 가장 많이 먹는 쌀 역시 행사 상품 등 저렴한 것만 골라 먹던 시대는 지났다.
쌀의 맛과 향을 높이기 위해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성과도 나오고 있다. 그 중 이번 글에서 다루어 볼 쌀은 맛뿐만이 아니라 향미 증진에도 중점을 두어 개발된 골든퀸 3호 품종의 수향미이다.
수향미 뜻
수향미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秀香米, 우수한 향의 쌀) 우리나라 종자 회사에서 향미 증진에 중점을 두고 개발한 쌀 브랜드이다. 품종은 '골든퀸 3호'라는 단일 품종으로 7회 이상의 교배를 통해서 개발되었으며, 아밀로스와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좋고 향이 나며 재배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골든퀸이라는 이름 역시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영어식으로 지은 것이라고 한다. 특허청의 특허를 받은 신품종에 해당한다.
수향미 특징
어릴 적 어렴풋이 기억나는 쌀밥의 구수한 향기가 콜든퀸 3호 수향미의 향기다. 밥을 지을 때 특유의 은은한 누룽지향 또는 팝콘 향이 나며 아밀로스 함량이 12.5%로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서해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화성시 청정 토양에서 재배하였으며, 단백질 함량이 낮아서 밥을 지은 지 24시간이 지나도 구수한 향과 쫄깃한 식감을 유지한다. 단백질이 많으면 밥의 찰기가 떨어져 식감이 딱딱하고 수분흡수를 막아 빠르게 식고, 맛도 빠르게 변한다.
한마디로 저 아밀로스, 저 단백질 쌀이 주목받고 있는 요즘 트렌드에 부합하는 쌀이라고 할 수 있다.
수향미 평가
소비자들의 평가를 종합해보면 역시 수향미 특유의 구수한 누룽지 향이 가장 많은 선호를 이끌어내고 있는 듯하다. 반면 이 향이 꼬순내로 느껴져 싫어하거나 향 때문에 쉽게 질린다는 사람들 역시 존재한다. 비율을 보니 대략 8:2 정도 되는 듯하다. 호불호가 갈리지만 이 정도 비율이면 도전해 볼 가치가 있어 보인다.
다들 좋다고 하는데 나만 밥맛이 이상하다면 품종 특성에 맞춰 밥을 제대로 지었는지, 전기밥솥이 너무 낡았거나 저품질은 아닌지(이 경우는 어떤 쌀을 쓰더라도 맛이 없을 것이다) 등을 한번 점검해보고, 그래도 별로라면 그것은 개인 취향의 문제이니 다른 좋은 쌀 품종을 찾아보면 되겠다.
수향미 골든퀸 3호 이외에도 우리나라의 좋은 쌀 품종이 많다. 이에 대해서는 아래에 간략히 소개해 놓았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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