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닉워터와 탄산수는 칵테일을 만들 때 사용되는 베이스 음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주로 토닉워터를 사용하는데 토닉워터가 없는 경우 이와 비슷한 탄산수를 넣어도 되는지 궁금할 때가 많은데요. 이번 글에서는 이 둘의 차이점을 비교해 보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칵테일을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토닉워터란
토닉워터는 애초에 말라리아 치료에 쓰기 위해 발명된 물입니다. 기나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퀴닌이 말라리아에 효능이 있는데요. 이 퀴닌은 쓴 맛이 강하기 때문에 이를 좀 더 쉽게 마시기 위해 탄산과 감미료를 함유해서 만든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만드는 토닉워터에는 실제로 퀴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지는 않고요. 이 쓴 맛을 적당히 흉내 내는 쌉쌀한 맛의 향료가 약하게 첨가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핵심은 탄산과 감미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드카, 진이나 위스키와 같은 독하고 쓴 술에 같이 타 먹으면 알코올 도수가 줄어들면서 부드럽고 톡 쏘면서 달달한 맛을 내는 음료가 완성됩니다. 이것이 진토닉 같은 칵테일입니다.
감미료가 들어 있기 때문에 칼로리는 음료수보다는 적지만 일반 물에 비해서는 높습니다. 이에 따라 감미료를 설탕이 아닌 알룰로스 등 인공감미료로 대체한 제로 토닉도 출시되어 있는데요. 아무래도 쌉쌀한 맛과 설탕의 진득한 느낌이 적어져 많이 가벼운 느낌이 든다고 할 수 있습니다.
탄산수란
탄산수는 말 그대로 물에 탄산이 첨가된 음료를 말합니다. 천연 탄산수인 광천수에 탄산을 넣은 페리에 같은 제품도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씨그램, 트레비와 같은 음료는 정제수에 탄산을 넣은 것입니다. 물에 탄산만을 넣은 경우에는 탄산수라고 하고, 여기에 특정 향료를 첨가한 경우에는 탄산음료가 됩니다.
탄산수에는 토닉워터와 달리 감미료가 들어 있지 않기 때문에 물과 같이 칼로리가 없습니다. 따라서 탄산음료는 마시고 싶은데 다이어트 중인 분들이 대체제로 이용하기도 하고요. 속이 메슥거릴 때 청량함을 주기 위해서도 많이 마십니다.
탄산이 핵심이기 때문에 토닉워터보다 탄산의 강도는 더 강합니다. 탄산수는 주로 어디에 타먹기보다는 단독으로 마시는 일이 많은데요. 감미료가 없기 때문에 술에 타 먹는다면 탄산이 추가되고 알코올 도수가 낮아지는 것 이외의 효능은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칵테일을 만들 때 단 맛을 싫어하는 분들은 토닉워터가 아닌 탄산수를 넣기도 합니다.
정리하며
토닉워터는 물에 탄산과 감미료를 첨가한 음료이고, 탄산수는 물에 탄산만을 첨가한 음료입니다. 탄산의 강도는 탄산수가 더 높고요. 토닉워터에는 감미료가 들어가 칼로리가 있지만, 탄산수는 칼로리가 0입니다.
칵테일 제조에 있어서는 토닉워터가 주로 쓰이고, 토닉워터가 없는 경우에는 탄산수보다는 차라리 사이다 같은 당이 들어있는 음료가 대체제로 더 많이 쓰입니다. 그래도 단 맛을 싫어하는 분들은 탄산수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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